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이후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종합운장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승격 73주년을 맞아 ‘2022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포항시민의 날 행사는 제26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와 함께 개최됐다.
특히 이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첫 대규모 야외 행사로 29개 읍면동 시민들과 지난 6.1 지방선거로 흩어진 민심 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단오절 연계행사인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기념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포항 출신의 전유진과 미스트롯 성민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 발전 등 시정발전을 위해 힘을 보탠 9개 분야 총 12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특별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부대행사로 ‘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한복맵시 컨셉사진 공모전, 전통놀이마당, 체험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이 힘을 모으면 어떠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통합과 상생, 화합의 시대를 향한 희망특별시, 더 큰 포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