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 에코센터 지하 폐기물처리장에서 실종됐던 20대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전날 낮 2시 10분께 평택 고덕신도시 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평택 에코센터 지하 3층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A씨(20대)가 실종됐으나, 수색에 나선 소방관계자에 의해 같은 날 밤 11시 10분께 슬러지(찌꺼기) 보관함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 여파로 A씨가 500톤 규모의 슬러지 보관함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A씨 외에 다른 작업자 2명이 더 있었으나,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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