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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 "국민·약자보호 숭고한 사명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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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 "국민·약자보호 숭고한 사명 완수"

박지영 제39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국민 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박 신임 청장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

박 신임 청장은 "도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먼저 찾아 살피는 애민의 자세는 공직자의 본분이다.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최후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예방적 경찰 활동'을 강조했다.

박 청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경찰 간부 4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교육·피해자보호담당관과 감찰담당관,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그는 현업에 있으면서 2006년 연세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석사를, 2010년에는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박사를 마친 '학구파'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박 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현장인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ICD)를 방문해 파업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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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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