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국가등록문화재인 동해 구 상수시설 일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생생블루오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시가 주최,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홍)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동해시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은 2014년부터 9년 연속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생생블루오션’ 프로그램은 동해시의 문화유산을 활동지 미션과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배워보고 알아가는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구 상수시설을 답사하며 상수시설의 기능과 원리를 이해해보는 ‘아리의 기적’ ▲동해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리는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 ‘우리가 만드는 동해 아리울’ ▲활동지 미션을 통해 동해시의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아리울, 우리의 친구를 찾아서’ 등으로 구성·진행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지난 5월 14일 올해의 첫 프로그램으로 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과 퀴즈 골든벨 프로그램인 ‘수리왕 선발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8월에는 ‘물빛으로 물든 아리울’과 ‘아리울 한마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를 통해 ‘물’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동해 구 상수시설이 단순한 축제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호흡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문의와 참여 신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문화유산활용부 혹은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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