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오르는 기름값과 물가가 코로나19 완화조치로 되살아나는 소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민·관·단체가 나서서 캠페인을 벌이며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9일 목사고을시장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사업자와 소비자가 동참하는 ‘착한가격, 건전한 소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폭등하고 있는 물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민·관·단체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공무원 등 20여명은 물가 안정 피켓, 전단지 등을 활용해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과 상인들의 농수산물 원산지, 가격 표시제 이행 등을 권장·독려했다.
시는 물가 상승 주요 품목에 대한 변동 상황 모니터링,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물가 안정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한 요금 부당 인상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 경기 흐름 가운데 물가 안정과 합리적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캠페인, 지도·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단체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