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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 두류공단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 실마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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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 두류공단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 실마리 찾나?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내년까지 악취 등 환경개선에 30억 지원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은 총 61개 사업장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폐기물처리업·비료제조업 등 악취 배출업체가 44개소나 밀집해 있어 악취문제 등의 환경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지난달 12일에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두류공단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30억원을 지원받아 두류공단 지역의 악취 등 환경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섰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적정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주시 두류공업지역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까지 국비 15억 포함 총사업비 30억 정도를 들여 악취배출업체의 악취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신․증설비의 90%를 지원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두류공단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행정처분 등 관리가 강화되는 만큼 악취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업체와 사업장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폐기물 처리업 등 악취 배출 사업장이 몰려있는 경주시 안강 두류공단 ⓒ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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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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