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시청 사격팀의 김란아 선수가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사격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해시청 소속 김란아 선수는‘2022 ISSF 그라나다 그랑프리 사격대회’ 25m권총 은메달, 2022 ISSF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단체 25m권총 동메달, 25m속사 권총 혼성 금메달 등 2개의 국제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란아 선수는 그라나다 그랑프리 사격대회 본선에서 581점으로 1위였으나, 결선에서 헝가리 선수에게 1점차로 석패하며 아쉽게 2위로 입상했다.
또 아제르바이잔 바쿠 월드컵사격대회 25m권총 단체전에서는 한지영, 유현영 선수와 한조를 이뤄 동메달, 혼성에서는 송종호 선수와 한팀을 이뤄 1위를 차지했다.
김란아 선수는 “두 국제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딸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마서윤 동해시청 사격감독은 “우리나라 사격이 양궁처럼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는 효자종목이 될 수 있도록 선수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3월에 유도팀 박은송 선수가 2022 오디벨리스그랑프리(포르투칼)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유도의 박은송 선수와 사격의 김란아 선수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현재 연기) 선발전에 국가대표선수로도 선발됐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국제대회에서의 값진 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동해시의 우수한 선수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더욱더 많은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사격대표팀은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미국, 프랑스를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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