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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육군3사관생도 특강...“대한민국 최후 보루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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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육군3사관생도 특강...“대한민국 최후 보루 돼달라”

“청년 장교들 칭찬을 통해 사람을 얻는 리더로 성장”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 충성강당에서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대한민국 청년장교,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의 길을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존립자체가 기적”이라고 평가한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수많은 외침과 근대 냉전과 탈냉전의 흐름 속에서 공산화에 굴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8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 충성강당에서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청년 장교들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칭찬을 통해 사람을 얻는 리더가 돼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이어,“현재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서 있다”며“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시대를 열어야 소득 5만불과 통합과 번영의 시대라는 미래를 열 수 있다”고 했다.

또,“도지사로서 지난 4년간 경험에 비춰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여전히 무늬만 있을 뿐이며, 분권형 헌법개정과 500만 규모의 경제권을 만들어 지방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청년 장교들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칭찬을 통해 사람을 얻는 리더가 돼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끝으로“우리 경북에서 훈련받는 사관생도들 앞에서 특강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젊은 청년장교들이 건전한 철학을 가지고 대한민국 미래의 길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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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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