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난 7일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과 탄소중립 및 취약계층 지원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 ‘자연과 사람을 잇는 그린 플랫폼’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NH농협은행은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공통점을 활용,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약으로 국립공원 탐방과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금리를 우대해주는 상품이 27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이 적용 대상이다.
국립공원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국립공원 자원봉사 포털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아 첨부하면 금리를 추가로 우대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NH농협은행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연 속 휴식공간인 국립공원을 더욱 의미있고 즐겁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사회 핵심 생태·문화·관광자원인 국립공원 탐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국립공원을 자연 속 결혼식장으로 제공하는 ‘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작년 전국 10개 국립공원에서 27쌍의 다문화, 취약계층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는 더욱 많은 취약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이 사업 기금을 조성하고, 국립공원공단은 취약계층을 모집해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각자의 고유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ESG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협력관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은 “NH농협은행과 ESG경영 협력관계를 통해 국립공원의 소중한 가치에 많은 국민들께서 공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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