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마다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에서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드라마 속 황궁 황실 정원을 모티브로 한 '더킹:영원의군주' 드라마세트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9회 진행된다. 이달에는 전자현악, 버블쇼가 공연되며 오후 4시부터 드라마세트장을 방문한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매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어서오산 휴 센터에서는 지역작가들의 상설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드라마세트장에서는 상시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세트장을 간직할 수 있는 ‘컬러링 프로그램’과 주말 오후 프로그램인 ‘전통문화체험(한복체험, 다도체험, 전통놀이 체험)’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휴 센터 1층에서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층에서는 웅장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인 ‘오산청년카페’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세트장이 오산시 대표 관광명소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위안과 휴식을 줄 수 있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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