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단행한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통해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에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을, 신임 인천경찰청장에 이영상 경북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지영 청장은 지난달 24일, 이영상 청장은 지난 2일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청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간부 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06년과 2010년 각각 연세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석사와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 박사를 마친 그는 2012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교육·피해자보호담당관과 감찰담당관, 경기남부청 청문감사관,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장, 전남 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과 전라북도경찰청 1부장 및 전라남도경찰청 2부장을 거쳤으며,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이후 중앙경찰학교장과 전남경찰청장을 지냈다.
이 신임 청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영주 중앙고와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간부 후보 40기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총경 승진 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경무관 승진 이후에는 경찰청 수사기획관과 수사제도개편단장 등을 거쳤다.
2019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에는 경찰청 교통국장과 대구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및 경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9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10일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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