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는 동해안∼신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사업 서부 구간 최적 경과지 확정 후 4개 마을과 협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한전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에 따르면 특대본은 지난 4월 서부구간 최적 경과지 선정 후 이날까지 특별지원사업 협의대상 35개 마을 중 모두 4개 마을(홍천 2곳·횡성 1곳·양평 1곳)과 협의를 완료했다.
17개 마을과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동해안~신가평 HVDC(고압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정부의 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신한울 1‧2호기 등 동해안 발전력의 수도권 수송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모두 230㎞ 선로길이에 송전탑 440여개가 세워진다.
서부구간은 홍천, 횡성과 경기 양평‧가평 등 모두 90㎞ 구간, 동부구간은 삼척, 영월, 정선, 평창 등 140㎞ 구간이다.
한전은 지자체와의 상생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특별지원 협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부 구간의 경우 2019년 4월 최적 경과지 확정 이후 특별지원 협의 대상 41개 마을 중 34개 마을과 합의가 이뤄졌다.
모두 7개 공사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산업부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경과지 마을주민, 지자체, 사회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피해 최소화 및 합리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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