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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입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15명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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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입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15명 경찰 체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8일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파업 중인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입 화물차량을 막아선 혐의(업무방해)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현장에 있던 70여 명의 화물연대 조합원 중 제지에도 불구하고 하이트진로 측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한 15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체포 과정에서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투쟁 강도를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차량으로 각 공장의 정문을 막아 비조합원의 운송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공장에서는 조합원 20여 명이 철야 집회를 이어갔으며, 밤사이 귀가했던 조합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합류하면서 공장 밖으로 나가는 출하 차량을 몸으로 막는 등 불법 집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지난 2일에도 조합원 1명이 근무 중이던 경찰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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