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더불어민주당 광양시당에 대한 쓴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면서 날선 비난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한 것을 두고 “이번 지방선거의 모든 책임은 서동용 국회의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동용 국회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본인의 아집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민주당의 결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오히려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게 분열을 주도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 첫째가 광양시장 예비후보자들의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어떠한 확인 절차도 해주지 않고 묵과하여 지지자들로부터 민주당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을 갖게 하였다.
둘째는 지난 3월 대통령선거 때 지방선거에 출마 예상되는 시·도의원들을 개 끌듯 끌고 다니면서 온갖 유세를 다 떨어 놓고 막상 지방선거에 출마코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그분들(박노신, 이기연, 이형선, 김용환, 조현옥, 서상기, 송재천,)에게는 어떠한 통보나 명분도 없이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무 자르듯 싹둑 잘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후보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돌이킬 수 없는 민주당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였던 것이며,
셋째는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공천이었습니다. 명분상으로는 비례대표 선출을 한답시고 대의원들을 문화예술회관에 잔뜩 불러 놓고 정견발표와 투표를 통해 공정한 경선을 취하는 척 해 놓고 대의원 투표에서 월등하게 앞선 박옥희씨를 낙마시키고 본인과 동향 출신인 김 모씨를 승자로 발표하여 참여한 대의원들의 원성을 사고 말았던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의도 정치에 참여할 인재를 찿아야 할 때다. 지난 2년 전 민주당에 입당한 지 겨우 2~3년도 안 된 서동용을 참신하다는 명분 하나로 결집하여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었다”고도 밝혔다.
또 “서동용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처음 실시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과 당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본인만의 아집으로 민주당원들을 분열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이번 선거에서 그의 안목과 자질, 무능한 지도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동용 국회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원들의 결집은커녕, 오히려 불신과 파탄으로 이끈 책임을 지고 물러 나야 할 것입니다”라고 책임론을 주장하며 “민주당도 이제는 쇄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광양시장에 당선된 정인화 당선자님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국회로 보낼 새로운 지도자를 찿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광양시장 참패의 원인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A 관계자는 “2번이나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낙선한 전과 리스크가 큰 후보를 경선에서 컷오프 시키지 않고 본경선에 참여시킨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경선에 있어서 최종 2명으로 결선을 치른다는 당초의 약속을 뒤집어서 3명으로 경선을 치른 것은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하려고 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A 관계자는 “온리인 투표를 마감하는 시간에 컴퓨터 결과치를 참관하게 해야 함에도 참관을 못하게 했으니 누가 결과를 믿겠는가”라며 “지난 1월에 대통령선거에 활용하라고 당원명부를 중앙당에서 내려보냈는데도 시도의원에 배부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다. 어디에 써 먹을려고 아껴놨는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면서 “시민과 당원을 불신하게 만든 이번 공천과 선거 결과에 대해서 서동용의원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