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는 7일 오후 1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교내 민주관 3층 대강당에서 군사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제67회 현충일 기념 특별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은 제30대 해군참모총장(예비역 해군대장·해사 32기),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황 전 총장은 아덴만 여명작전을 지휘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상지대학교 신입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색을 위한 ‘SJ 진로 형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황 전 처장은 ‘국가안보와 보훈’을 주제로 보훈의 의미와 국가안보를 위해 지녀야 할 군인정신을 소개하면서 군 예비 장교후보생들에게 보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찬혁 학생은 “오늘 강연을 통해 장차 직업군인으로 국가안보와 보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자주국방과 미래강군 육성에 기여하는 멋진 장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사학과 재학생들은 제복을 착용해 군인 기본자세를 함양하고, 복수전공 시행 외에도 각종 어학 및 자격증 취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 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 선발과정에 응시해 선발될 경우에 대학 4년 등록금 실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 희망에 따라 육·해·공군 장교 선발과정에 모두 응시할 수 있다.
특히, 군무원 채용 대비반, 방산업체 취업 대비반을 통해 군 관련 분야에도 진출하게 된다.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기존 30명 모집단위 정원을 50명으로 확대하고, 군사 및 안보 분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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