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셋 중 하나 '고령화'…전북 장수에 고령 복지주택 80호 공급

▲고령자 복지주택 개념도ⓒ

전북 장수군에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등 146억원이 투입되는 고령자 복지주택 8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7일 국토교통부가 공모를 통해 올해 '고령자복지주택사업' 대상지로 전북 장수군을 포함해 경북 경주시, 경북 의성군 등 3개 지구 260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고령화율이 36%에 달해 전북 평균인 22.18%의 1.6배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을 특화한 고령자 특화 복지 시설 1200㎡가 설치될 경우 고령자 주거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은 노인들이 주거와 돌봄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고층부에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설 내부에는 노인들을 위해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의 무장애(barrier-free)특화시설과 건강·여가시설 등을 갖추고 사회 복지시설도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노인들의 인기가 높다.

현재 전북도내에는 부안군 봉덕지구 80호, 정읍시 연지지구 88호가 준공을 마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산시 오룡지구 150호와 고창군 율계지구 128호는 공사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인 맞춤형 고령자복지주택으로 전주시 평화지구 12호와 장수군 노하지구 100호가 지난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회복지시설 2300㎡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