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은 민선8기 순항을 위해 취임 전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선인은 민선 8기 새로운 비전과 철학, 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고 원활한 시장직 인수를 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7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성장동력분과, 시민행복분과, 지속가능분과 3개의 분과와 상황실, 시민고충상담센터와 자문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인수위원은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총 15명으로 각계각층의 추천과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일하는 위원회’, ‘실무형 위원회’로 조직됐다.
인수위원회는 이홍연 위원장(60·전 안동시 경제산업국장)을 중심으로 이경숙 부위원장(51·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 연구교수·융합콘텐츠학박사), 김현승 성장동력분과 위원장(60·전 안동시 의회사무국장), 김시년 시민행복분과위원장(60·전 안동시 평생학습원장), 우병식 지속가능분과위원장(63·전 안동시 도시건설국장)이 이끌어 간다.
인수위원으로는 정경구(59·전 매일신문기자), 박영미(47·안동시니어클럽 관장), 이종길(60·안동대학교 교수), 박인숙(62·전 안동시 사회복지과장), 권인숙(62·안동대학교 교수), 이승희(62·전 길원여고 음악교사), 황찬영(61·전 안동농협 본부장), 임승우(60·안동YMCA 이사장), 김병상(49·전 안동중소기업융합회 사무국장), 최푸름(31·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북청년유세단장) 위원이 위촉됐다.
인수위 자문위원회는 전창준 위원장(73·전 안동시 주민문화생활국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했으며 인수위 활동 이후에는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안동시의 정책개발 등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수위는 민선8기 시정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과제를 확정하는 한편,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을 토대로 시행시기,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민고충상담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게 느꼈던 민원사항이나 각종 사회 부조리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8일부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인수위 홈페이지(www.andongsi.co.kr)를 이용하면 된다.
권기창 당선인은 “일하는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업무 인수와 함께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을 달성해 희망으로 두근두근, 청년들로 들썩들썩하는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사무실은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시설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을 사용하고 최소한의 사무집기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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