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전국민적인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작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도외시 되지 않았을까 우려가 없지 않다.
광양시는 저소득층 학생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오는 6월 13~24일(2주간) 2022년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장학금 지원인원을 확대하고 선발 신청자 중 적격자 전원을 선발해 1인당 연 40만 원을 2회에 나눠 지급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는 총 20명(중학생 8, 고등학생 12)을 선발·지원했다.
신청요건은 학생의 부모 모두 올해 1월 1일부터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저소득 주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의 자녀로, 중·고등학교(인문계고는 지역 내 학교에 한함)에 재학 중인 장학금 지급 시기 직전 학기 학업성적 또는 입학성적이 재적 학년 학생 수의 100분의 60 이내인 학생, 예·체능 분야에 도 단위 이상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특기자에 한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학교장 또는 읍·면·동장의 공동 추천을 통해 주소지 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 법인·단체, 이·통장 자녀 장학금, 인재 육성 장학금 등 타 기관·단체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거나 받은 자는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방법은 별도의 기준을 따르며, 학업성적과 생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시는 매년 저소득 주민 자녀의 학업 정진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숙좌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제되어 다시 일상으로 적응을 시작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녀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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