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가공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1시간이 넘어서야 잡혔다.
3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식품 제조 가공 공장에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 당시 이 공장은 가동이 멈춘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뻘건 화염과 연기는 공장 안팎을 휘감아 버리면서 공장 건물 1동을 비롯해 각종 설비 등을 태웠다.
또 공장 내부에서 쉴 새 없이 품어져 나오는 연기로 인해 공장 일대 주변에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주력했지만, 건물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등으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은 1시간 10분 만에 간신히 진화됐고, 현재는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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