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이 중단된 지 약 2년만인 7일 재개된다.
대암산 용늪은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 고층 습원이다.
여러 희귀 동·식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매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난 2년 동안 ASF(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되지 않았다.
탐방기간은 6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예약신청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홈페이지에서 탐방 희망일 열흘 전까지 할 수 있다.
용늪 생태탐방 코스는 서화리와 가아리 코스 두 가지이다.
가아리 코스는 대암산 정상에서 출발해 3시간이 소요되는 단기 코스로 1일 1회, 2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서화리 탐방코스는 6시간 가량 소요되는 장시간 코스로 1일 3회 운영되며 회당 탐방 가능객 수는 40~50명이다.
이호성 환경보호과장은 3일 “대암산 용늪의 가치를 보전하고 마을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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