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문화예술·공과대학 미술학과는 7~7일까지 강원대학교미술관 제1전시실(춘천캠퍼스 백령스포츠센터 2층)에서 개교 75주년 기념 미술학과 교수작품전 ‘오인오색전(五人五色展)’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서양화와 한국화, 조소 분야에서 국내외 명망이 높은 신철균, 양재건, 임근우, 이재선, 정기웅 교수 5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한국화’ 분야의 신철균 교수는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천의 정취와 울림을 담백한 수묵화로 그려냈으며, 이재선 교수는 섬세한 공필로 우리 시대의 인물상들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서양화’ 분야의 임근우 교수는 고고학적 유적과 역사에 대한 회고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유토피아적 환상을 보여준다.
‘조소’ 분야의 양재건 교수는 살아가는 이야기와 인연의 소중함을 단순화된 형상미로 표현한 조각작품을 선보이며, 정기웅 교수는 컴퓨터 테크닉을 이용해 기존의 양감 위주의 조각을 탈피한 단면 용적을 통해 새로운 조형의 가능성을 일깨운다.
권정임 미술학과장은 3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동문뿐만 아니라 강원도민과 예술인에게 순수미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동시에 강원대학교가 지역문화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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