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김상윤 경주시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단없는 경주발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며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살 맛 나는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내건 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희망찬 경주 꼭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주낙영 시장은 선거가 끝난 지난 2일 업무에 복귀해 첫 업무로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대책 긴급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의 누적 강수량이 102.9㎜로 평년 대비 39.9%에 그쳤고,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5.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예비비 16억원을 가뭄지역 곳곳에 적절히 배분함은 물론, 장기전에 대비해 비상 용수원 및 관정 개발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가뭄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 내 저수지 등 수리시설 저수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뭄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농어촌공사,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급 협조체계를 구축해 긴급 급수에 필요한 양수장비 및 인력을 사전에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경주지역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에는 제9대 경주시의회를 이끌어 갈 시의원 당선인과 제12대 경북도의회 경주시 지역구 당선인들도 함께 자리해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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