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전남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전남문화관광해설사들이 3년만에 모여 해설 기법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전남문화관광해설사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2022~2023 전남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를 다짐하는 한마음대회를 3일 순천에서 개최했다.
전남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대회는 코로나19로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해설사가 현장 교류의 시간을 갖지 못하다가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협회장 장재호)가 주관해 3년 만에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다.
323명의 전남문화관광해설사는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2~2023 전남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홍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정원을 걸으면서 해설기법을 서로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낙안읍성, 선암사, 드라마세트장을 둘러봤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4천240만 5천900명에 달했다. 이는 2020년(3천877만 5천900명)보다 363만 명(9.3%) 늘어난 규모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재치 넘치는 해설과 따뜻한 환대 서비스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장재호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해설사에게 전남 방문의 해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객이 전남을 많이 찾도록 홍보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전국에 널리 홍보해달라”며 “관광객에게 맛깔스런 입담과 알찬 해설을 통해 전남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많다는 인식을 심어줘 다시 전남을 찾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문화관광해설사는 440명으로 남성은 131명, 여성은 309명이다. 이 중 외국어 해설사는 영어 18명, 중국어 23명, 일본어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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