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는 3일 적은 강수량과 고온으로 타들어가는 농촌 현장의 가뭄 해소를 위해 봉래산 정상에서 비를 염원하는 기우제를 봉행했다.
이날 기우제는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명서 영월군수를 중심으로 5개 농업인단체 대표 및 임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를 염원하는 축원을 올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영월지역에 거의 비가 오지 않아 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을 위로하고 힘을 내자는 뜻에서 기우제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올해도 큰 자연재해 없이 풍년이 들어 군민들 모두 태평성대하기를 한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월군은 군에 영농현장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가에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가뭄대책 장비 및 기자재를 1차 186농가를 지원(9800만 원)했으며 추가적으로 129농가를 지원(6400만 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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