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10명의 사상자를낸 에쓰오일을 상대로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노동청은 경찰과 합동으로 울산 울주군에 소재한 에쓰오일과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직원 9명이 다쳤다. 폭발 당시 1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이 느낄만큼 충격이 컸으며 불기둥도 수십미터 치솟았다.
현재 노동부는 수사를 통해서 에쓰오일의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법을 위반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들어 산업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는 모두 11건으로 이로 인해 1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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