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해왔던 도시공원 내 수경시설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관내 도시공원 16곳에 마련된 체험형 및 경관형 수경시설은 총 28개다. 시는 공원, 주거지 등 입지 여건과 열대야 상황 등을 고려해 각 시설의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경시설 운영 시간 및 장소는 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죽미체육공원과 맑음터공원에 있는 물놀이장형 시설은 오는 4일부터 내달 24일까지는 주말 및 법정공휴일에만 운영하며, 내달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시설점검으로 인한 휴무(매주 월요일) 외 평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놀이터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기준치를 준수하는 한편 전염병 및 피부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공원 내 다양한 수경시설로 시원하고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해 안전한 피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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