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해 12년 만에 보수 진영 오산시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산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찬 미래를 원하는 오산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선거 결과로 나타난 민심의 뜻을 바로 새겨 오산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간 오직 오산과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결과 ‘3전 4기의 눈물겨운 인고의 신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언제나 곁에서 도와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뜨거운 격려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산의 20년 구태정치 개혁과 무능행정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20년을 시민에게 되찾아 드릴 것”이라며 “오산의 랜드마크를 통한 획기적 도약으로 시민의 자부심을 되살리고, 오산에서 행복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찾아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당선인은 “민선 8기 새로운 오산 시정을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선거는 끝났다”며 “이제는 시민 대통합과 오산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제가 먼저 통합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선거로 인해 갈라진 오산의 민심을 하나로 모아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에서는 개표 결과 이 당선인이 4만723표(49.59%)를 획득해 3만8968표(47.45%)를 얻은 민주당 장인수 후보를 1755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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