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 호치민 산하)와 양국 간 스타트업의 기술교류 및 발굴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현지 진행된 이번 협약은 2020년 전라북도와 전북대 창업지원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이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협약을 맺은 후 2년 만이다.
2020년 협약에서는 SI-HUB 내 한국과 베트남 기업 교류센터인 ‘KORETOVIET 센터’를 구축하고 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정됐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대학 보유 기술교류를 통한 기술 상용화와 스타트업 기업의 현지진출을 위한 바이어․투자자 발굴 협력, 그리고 도내 대학 연계 지원 등 이전보다 협력의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이를 통해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및 희망전북 Post-bi 등 입주기업의 수출 판로가 더욱 확대될 수 있게 됐다.
또한 베트남 뷰티 전문 대형 유통사(B-Balance)와 생활소비재 전문 대형 유통사(Youth Market)를 각각 발굴해 KORETOVIET와 협력을 통해 박람회 및 상담회 구성 등 지역 스타트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전라북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 판로의 다양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의 중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스타트업이 동남아 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