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가 나주에 세계 최강 수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유치해 호남권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해졌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레이저응용산업센터는 지난 31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따른 활용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초고출력(200PW), 고에너지(40kJ) 레이저를 발진할 수 있는 시설로 기초·응용 연구, 레이저 산업 육성, 원천기술 개발에 활용될 복합 연구단지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설이다.
이날 개최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따른 활용 전략 포럼에서는 신정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나주·화순) 및 이용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윤의준 총장, 서울대학교 김하석 명예교수, 고등광기술원 이영락 소장, 전라남도 에너지공대지원과 이상용 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 및 주제 발표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전라남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산학연관 협업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으며 시설을 활용하여 산업적으로 어떻게 응용하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논의를 하였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대형 레이저 연구시설은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개발 인프라”라며 “대형 레이저 연구시설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과학연구를 선도하고 기술독립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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