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을 지낸 부친의 정치 맥을 '이루게' 된 기초의원 당선인이 화제다.
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진안군의원에 출마한 이루라(39·여) 당선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진안군 가선거구에 출마한 이루라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3명과 녹색당 후보 1명, 또 다른 무소속 1명 등 5명과 경쟁을 펼쳐 당당히 2위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총 2130표를 얻어 1위 민주당 후보와 500표도 차이가 나지 않은 표로 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루라 당선인은 출마 당시부터 진안 지역 내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그의 부친이 진안선거구로 전북도의원을 두 차례나 지낸 이충국 전 의원으로 세간의 시선이 쏟아졌다.
그는 부친의 민주당 진안군수 경선 당시 체육관 한쪽에서 부친을 위해 애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이 취재기자에게 포착돼 촬영되면서 알려졌다.
이루라 당선인은 부친처럼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에서 군민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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