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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무소속 노관규 당선 “54.02%(2만886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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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무소속 노관규 당선 “54.02%(2만8864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노관규(61)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개표율 42.67%)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을 기준으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54.02%(2만8864표)를 기록해 43.63%(2만3309표)를 얻은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선거사무소

민선 4기와 5기 순천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시민을 섬기면서 순천의 당면 과제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학병원 유치, 시청사 건립, 신대지구 고교 설립, 도심 개발 및 주거 환경 개선 등을 밝혔다.

노 후보는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으나 2011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일이 감산 적용되면서 경선 초반에 탈락자로 분류됐다.

이후 당헌·당규 적용이 잘못됐다는 이유를 들어 재심을 청구해 인용됐으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심청구를 기각해 최종 경선에 나서지 못했다.

노 후보는 "소병철 의원의 불공정한 공천에 맞서 어쩔 수 없이 잠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도전한다"면서 "누가 더 순천시를 위해 일을 잘할 사람인지만 판단해달라"며 차별화된 인물론을 내세우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다음은 노관규 당선인자 소감이다

당선인사

먼저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약속한 대로 혼신을 다해 시민들께 은혜를 갚겠습니다.

이번선거에서 시민들께서는 공정과 상식을 외면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착각으로 오만해진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고 무소속 후보를 당선 시켜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저 노관규의 승리가 아니고 진짜 주권자인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위대한 순천시민들의 명령이고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준엄한 시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제가 공약하고 비전으로 발표한 모든 것들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순천은 당면한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8개월여 남은 국제정원박람회, 시청사건립과 청렴도회복 등 너무나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잘 해쳐 나가겠습니다.

우리 순천은 지방소멸의 시대를 극복하고 일류순천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저에게 시장으로 맡겨주신 새로운 4년 동안 반드시 순천을 새롭게 바꿔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2일

순천시장 당선자 노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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