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전남 광양시장 선거에서 정인화 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정 후보는 54.59%를(3만 7005표) 득표해 41.78%를(2만 7670표) 얻은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81%로 차이로 제쳤다.
정 후보는 1957년 전남 광양 출생으로 광주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장흥 부군수, 광양 부시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향인 광양에서 민선 6기 지방선거 광양시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3선의 우윤근 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했으나 서동용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8년 만에 광양시장 재도전에 성공한 정 후보는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탑승 ▲일반인 시내버스 요금 1000원으로 할인 ▲19세 이하 청소년 한 명당 100만원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광양시민 20만 원씩 지원 등의 주요 공약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이날 당선인 소감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제가 앞으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시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시민들과 대화, 소통, 공감하는 바탕 위해서 시정을 펼쳐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양의 새로운 모습, 광양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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