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마감한결과 전남지역이 전국 최고인 58.5%를 기록한 가운데 고흥군이 77.9%로 도내 최고였으며 여수시가 46.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전남 유권자 158만698명 중 92만4,000명이 투표를 마쳐 사전 투표·선거 당일 투표·우편 투표를 더한 투표율은 58.5%로 전국 17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전남 투표율 69.2%와 비교하면 11.4% 낮은 수치다.
도내 지역별로는 목포시 52.9%, 여수시 46.1%, 순천시 54.6%, 나주시 53.6%, 광양시 54.7%, 담양군 63.8%, 장성군 68.9%, 곡성군 74.0%. 구례군 76.2%, 고흥군 77.9%, 보성군 65.9%, 화순군 58.7, 장흥군 71.5%, 강진군 72.8%, 완도군 69.8%, 해남군 59.3%, 진도군 76.3%, 영암군 61.3%, 무안군 55.2%, 영관군 70.3, 함평군 64.2%, 신안군 74.9%로 나타났다.
대체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거나 접전이 예상되는 격전지와 네거티브 선거전이 뜨거웠던 곳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하락한 배경에는 호남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독식 구조에 전남도의원 26명 등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유권자의 관심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광역단체장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22명, 광역의원 55명, 기초의원 215명, 광역의원비례대표 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32명을 뽑는다.
한편 이날 공중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79.1%로 16.3%%로 예측된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대중 교육감후보와 장석웅 현 교육감이 각각 43.5%와 39.9% 경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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