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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밀양 산불…'강풍'으로 피해 규모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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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밀양 산불…'강풍'으로 피해 규모 커져

일몰까지 항공 진화 분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1일 오후 강풍으로 인해 더 확산하고 있다.

1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산림청 31대, 국방부 19대, 소방 4대, 경찰 3대)를 투입해 오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산불 진화에 나섰다.

본부는 민가로 확산할 예상 지역에 군부대, 의용소방대, 소방대원을 투입해 방어선 구축 작업과 주불 진화에 전력해 60%까지 진화했다.

▲밀양시 부북면 산불 화재 현장ⓒ프레시안(이철우)

최대 10.6킬로미터에 달하던 화선도 4.2킬로미터로 줄었다.

하지만 오후 2시경 강풍이 몰아쳐 산동면, 교동으로 확산하던 불길이 부북면 무연리 방향으로 바뀌어 무연리 주민을 긴급하게 대피시켰다.

밀양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종일 연기가 밀양 전체를 뒤덮다시피 하고, 시내에도 연기 때문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이날 오후 산 정상에 망루가 소실되고, 광산 자재 창고가 소실된 피해는 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헬기가 밀양 부북면 퇴로 저수지에서 물을 양수해 화재 현장으로 옮기고 있다.ⓒ프레시안(이철우)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투입을 종료하고 산림·소방 당국은 무연리, 용지리, 안인리 등 지역에 산불 진화인력을 투입해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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