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국에서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일반인 투표가 마감된 6시 현재 역대 최저인 50.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남지역 투표율은 57.8%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도 전남지역은 31.04%의 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860곳 투표소에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사전투표를 포함해 전체 유권자 158만 98명 중 91만 3894명이 투표에 참여 했다.
이같은 수치는 제7회 전국동시자방선거 최종 투표율(69.2%)보다 11.4%p 낮은 수치로 확진자자 투표가 남아 있지만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처럼 투표율 수치가 낮은 이유는 이번 선거가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단기간에 치러져 유권자 관심이 높지 않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공천 후유증 등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20.62%)이 역대급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도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이유는 최근 사전투표가 선거일투표의 분산투표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개표는 투표가 마감된 7시;30분이후 선관위가 투표소별 투표함을 전남 22곳 개표소로 옮겨 진행하게 되며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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