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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산불’ 밤샘 진화…진화율 43%, 3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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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산불’ 밤샘 진화…진화율 43%, 3단계 유지

방어선 구축 및 주불 진화에 전력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현재 진화율은 43% 라고 밝혔다.

지난밤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야간 진화에 산불 진화인력 1604명(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325명, 소방 381, 공무원 179, 기타 455, 경찰 216)을 현장에 투입했다.

▲31일 야간 밀양 상동면으로 확산된 산불ⓒ.프레시안(이철우)

현재까지 1095명(지역주민 476명, 밀양구치소 수감자 391명, 요양병원 228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지난밤 10시 30분에는 화재 현장과 가까운 희윤요양병원 입원 환자 147명을 질식사 등 안전을 우려해 밀양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했다.

야간 진화는 전체 산불 발생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는 산불의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소방은 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예방 살수 위주의 방어선을 구축했다.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프레시안(이철우)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본부는 1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57대(산림청 31대, 국방부 19대, 소방 4대, 경찰 3대)를 투입해 오전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본부는 민가로 확산할 예상 지역에 군부대, 의용 소방대, 소방대원을 투입해 방어선 구축 작업과 잔불 진화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야는 약 251헥타르, (화선길이 9.1칼로미터)로 추정하고 재산상의 피해는 조사하고 있다.

▲밀양 인근 모 부대원들이 방어선 구축을 위해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프레시안(이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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