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역 단오제의 명맥을 잇는 ‘2022 미로단오제’가 미로면문화체육회(회장 김복연) 주관으로 오는 6월 3일 미로면 하거노1리 성황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미로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양기가 최고로 충만한 단오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골말 성황당에서 할아버지 성황을 둔점 성황당으로 모셔와 할머니 성황과 같이 모셔서 1년간 지역에 올 수 있는 각종 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의 행사 참여가 제약됐지만, 3년만의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초청인사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12거리 단오굿이 진행되며, 오전 10시에는 개회식이 있다.
또한, 미로면민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제9회 미로면민 화합한마당 잔치’는 오는 6월 11일 오전 10시 미로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한마당, 난타 공연, 기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미로면문화체육회 관계자는 “미로정원과 천은사, 준경묘, 영경묘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미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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