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밀양소방서 등은 31일 오전 9시 20분경 산불이 발생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현장은 습도가 35%에 불과하고 바람이 초속 2.2미터 속도로 불어 불길이 계속 번지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산불의 확산 가능성이 크고, 속도도 빨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와 산불특수진화차량 등을 동원해 진화 에 나서고 있다.
또 화산마을·용포마을 등 불길이 민가와 축사를 덮칠 가능성에 대비해 마을 쪽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대는 대형 산불로 보고 산불 진화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밀양시청은 31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금일 오전 9시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 산불 발생했다고 알렸다.
시는 산불지역의 입산을 (자제 또는) 금지하고 화산마을 주민과 춘화농공단지 내 인근 시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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