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30일) 연휴를 맞아 오클라호마 동부 태프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약 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소도시 태프트 올드시티 광장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축제가 열려 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29일 자정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범인은 26세 흑인 남성인 스카일러 버크너로 총격 사건 발생한 날 오후 4시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를 한 뒤 현재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오클라호마주 수사국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39세 여성이며, 9세에서 56세에 이르는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29일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6명이 다쳤으며, 이들 중 2명은 중태라고 경찰이 밝혔다.
이날 총격 사건은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불과 5일만에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사망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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