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후보, 8년여 동안 발로 뛰어 준비한 주민밀착형 94개 세부 공약 약속
송귀근 후보, ‘한번 더’ 주장하면서 18개 세부 공약 불과, 구호성 공약이 대다수
공영민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후보와 무소속 송귀근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을 비교한 결과, 공약 실현을 위한 이행방법(세부공약)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크게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공영민 후보와 송귀근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두 후보 모두 5대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세부공약인 공약 이행방법 부문에서 공 후보는 94개의 세부공약을 약속한 반면 송 후보가 제출한 세부공약은 1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민 후보는 ▲새로운 희망 하나(이하 생략), 따뜻한 고흥 ▲든든한 고흥 ▲아름다운 고흥 ▲활기찬 고흥 ▲넉넉한 고흥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귀근 후보는 ▲잘사는 고흥 ▲활기찬 고흥 ▲행복한 고흥 ▲희망찬 고흥 ▲편리한 고흥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5대 공약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공약의 이행을 위한 이행방법(세부공약)에서 그 차이가 분명하게 두드러졌다.
예컨대 송 후보는 ‘잘 사는 고흥’ 공약의 세부 공약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농수특산물 가공·유통 혁신, ‘활기찬 고흥’ 공약의 세부 공약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송 후보는 ‘노후가 든든한 건강 100세 생활환경 조성,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반면 공영민 후보는 ‘따뜻한 고흥’의 공약 세부 공약으로 ‘군민고충처리위원회 신설, 군수 관사 처분’ 등 14개 세부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든든한 고흥’ 공약의 세부 공약으로 ‘고향사랑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 서비스,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25개의 세부 공약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공 후보는 ▲갯벌 살리기 황토 살포 추진 및 갯벌 복원 사업 ▲어촌계 ‘청결인증마을’ 조성 ▲군청 신청사 유휴부지 군민광장 조성 ▲‘밤에도 빛나는 고흥’ 야간 관광명소 5夜 육성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드론 대학과 드론 엑스포 개최 ▲한국수산어촌공단의 고흥군 유치 등 공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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