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무소속 전북 임실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국정원 출신 더불어민주당 한병락 후보를 향해 조작과 공작정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한병락 후보에게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도 요구했다.
심 후보측 선대위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처럼 조작과 공작, 허위사실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군민들의 참정권을 위협하는 악덕후보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제기와 비방성 허위내용을 담은 문자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후보측 선대위는 한 후보의 실체공개를 비롯해 수사회피, 괴소문 유포 등에 대한 공개 답변을 촉구하기도 했다.
선대위가 답변을 요구한 세가지 내용은 국정원 시절 경력 공개와 허위사실유포 행위에 대한 수사회피, 김부각 고발 건에 대한 괴소문 유포 등이다.
심 후보측 선대위는 "한병락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찰수사를 성실히 받고,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군수후보로서 자신이 한 못된 행위에 대해 지금이라도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다음은 심 후보측 선대위가 한병락 후보에게 군민들을 대신해 묻고, 강력하게 촉구한 내용의 전문이다.
첫째, 진짜 정체가 뭔지 밝혀라.
선거공보물을 보면, ‘뉴욕부총영사’로 기재됐는데, 지난 5월 4일에 보도된 전주MBC 뉴스를 보면, “미국을 주름잡던 국정원 고위직”으로 소개됐는데, 국정원 시절 무슨 일을 했는가. 또한 국정원은 언제 들어갔고, 언제 퇴직했는가. 국정원의 전신이 중앙정보부와 안기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니겠는가. 많은 군민들이 한 후보의 이전 직장에 대해서 헷갈려 하시니 임실군수 후보라면, 숨김없이 솔직하게, 군민들 앞에 자신의 경력을 떳떳하게 밝힐 생각은 없는가.
둘째, 심후보 부인의 태양광 관련하여, 한 후보가 제기한 것으로 명시된 보도자료 내용은 이미 수시기관이 조사 중임에도 TV토론에서 본인 말고, 본인 선대위를 고발하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이유는 뭔가. 자신이 없는가. 그럼에도 아직도 본인의 이름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데, 그 책임을 어찌 질 것인가.
셋째, 김부각 선관위 고발건과 대해서는 군민들과 상대후보들에게 확실하게 밝혀둔다.
지난 28일 오수 A이장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명의 여성이 찾아와 “군수님이 보냈다”면서 김부각 7개와 명단을 함께 놓고 갔다고 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이장이 심후보측 선대위에 제보해 심후보측에서 임실경찰서와 임실선관위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이다. 누구의 공작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세력인지 마치 심후보측이 김부각을 돌려 수사를 받고 있다는 괴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한 후보측이 아니길 바라며, 이 사안은 경찰과 선관위가 철저히 수사하여 그 배후가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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