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입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주거복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집과 사람을 잇는 LH 주거사회서비스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주거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 주제는 ‘사회취약계층 생활편익을 높이거나 다양한 주거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거사회서비스사업’이다.
신청자는 LH의 생애주기별 주거사회서비스 대표 모델 7가지를 참고해 주제에 맞는 주거사회서비스사업 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지정기부금 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 등(Ⅰ형) 또는 세금계산서로 매출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Ⅱ형)이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계획서는 사업 목적 및 필요성, 사업지역 및 대상, 추진계획, 예산 등을 담아 A4용지 기준 최대 5장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신청서 등 관련 신청 서류는 오는 6월 23일 오후 5시까지 LH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위해 별도 내부 심사위원단이 구성되며 LH는 적합성, 필요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4개 항목에 대한 심사위원별 점수를 산술평균해 고득점 순으로Ⅰ,Ⅱ형별 각각 4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8개팀에게는 팀당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공모는 지난 27일공고를 시작으로 신청·접수 6월 23일, 심사결과 발표 6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은 서비스 참가 입주민 모집을 거쳐 7월 중순부터 실시된다. LH는 오는 10월에 사업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12월에는 사업 최종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주거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며 “LH가 추진 중인 주거복지 플랫폼 확산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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