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개통이 임박하면서 임실이 그 기대감에 출렁거리고 있다.
28일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붕어섬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출렁다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출렁다리의 짜릿함과 붕어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된다.
420m 길이에 달하는 출렁다리에는 총사업비 101억 원이 투입됐다.
붕어를 형상화한 주탑높이 80m·폭 1.5m의 주탑과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 그리고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으로 만들어진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임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출렁다리를 통해 만나게 될 붕어섬에는 하늘바라기쉼터와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됐다.
또 철쭉과 수국, 구절초, 꽃잔디 등의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은 사계절 내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한편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6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요산공원 광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붕어광장, 조망데크, 공연장, 편의시설 등도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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