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수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가 SK그룹의 중장기 투자 계획에 정읍을 포함시키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 놓았다.
이학수 후보는 26일 "SK그룹이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에 향후 5년 간 247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 발표와 관련해 북면에 위치한 SK넥실리스 정읍공장 인근에 배터리 등 관련 부품공장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날 "247조 원 중 179조 원을 국내에 투입해 5만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정읍에는 배터리용 동박 제품을 생산하는 SK넥실리스가 있다.
1996년부터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 사업을 펼쳐오던 SK넥실리스는 세계 1위의 기술력으로 2003년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 집전체 역할을 하는 얇은 구리막을 말한다.
이 후보는 "현재 북면 공장에는 6개의 동박 공장과 박막 공장 1개가 들어서 있는데, 인근에 배터리 관련 부품공장까지 유치한다면,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통해 정읍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학수 후보는 공약으로 "수소와 태양광 발전 등 그린에너지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관련 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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