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학골든벨, 성호사생대회 등 행사 마련…이익 선생 업적 홍보
경기 안산시는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실학사상을 꽃피운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28~29일 성호공원 일대에서 ‘제25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성호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산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 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및 전통 예술공연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학골든벨’의 경우,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아이들과 학생들의 관점에서 성호 이익을 재해석해보는 ‘성호사생대회’를 비롯해 맷돌로 콩을 직접 갈고, 콩나물시루에 물주기, 떡메치기, 메주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삼두회 체험마당’,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문화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호문화제를 통해 안산의 대표 위인 성호 이익 선생의 삶과 업적이 시민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산시, 안산천 잉어 떼죽음 긴급조치 나서
경기 안산시는 최근 안산천에서 발생한 잉어 떼죽음 사고와 관련해 긴급조치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안산천 일대에서 잉어떼가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오랜 가뭄 이후 내린 비로 인해 도로의 각종 비점오염원이 안산천에 대거 유입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환경교통국 소속 공무원 150여 명에게 비상발령을 내리고, 잉어떼를 수거하는 한편 살아있는 잉어들은 방류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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