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활용 K-패션 편집숍을 구성하여 소비자가 패션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편집숍은 해외 세일즈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여 K-패션의 해외 수출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메타버스 활용 패션 마케팅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메타버스 활용 패션 마케팅 지원 사업’은 23억 원 규모의 2022년 신규 사업으로, 메타버스 환경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홍보 마케팅을 새롭게 시도하여 시장 진출을 돕고, K-패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콘진원은 본 사업을 통해 20여 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메타버스 아이템으로 만들고 이를 전시한 메타버스 패션 편집숍을 구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바이어 등 이용자는 메타버스 편집숍에서 메타버스 아바타를 이용하여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표 의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편집숍 운영 외에도 메타버스 패션쇼 등 패션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공간의 한계 없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소통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패션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함께 즐기면서 콘텐츠로서의 K-패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브랜드 홍보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메타버스 편집숍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물 제품 구매 페이지와 바로 연결되어 가상과 현실을 직접 연결한 유통 채널로서도 역할을 한다. 메타버스에서의 다양한 K-패션 경험이 직접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 가상공간에서의 마케팅이 실제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가하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실적 창출을 위해 메타버스 편집숍 운영과 더불어 국내 및 해외 세일즈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국내 및 해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운영 등 유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콘진원은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패션위크와 마켓 등 글로벌 패션 행사의 현지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빠른 비대면 수출지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화상 수출상담회,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런웨이, 온라인 해외 수주회 참가 지원, 싸이월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쇼룸 운영 등 수출지원사업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약 7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끌었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김락균 본부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시기 동안 콘진원의 K-패션 비대면 해외진출 지원 경험과 역량이 축적됨에 따라 이번 메타버스 활용 패션마케팅 사업을 통한 홍보 마케팅 성과도 크게 기대된다”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활한 세일즈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콘진원은 오는 6월 3일까지 ‘메타버스 활용 패션 마케팅 지원 사업’위탁 운영사를 모집하며, 향후 사업에 참가할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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