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근덕면 교곡천 일대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216억 원(도비 126억 원 포함)을 투입해 근덕면 교가리 무릉교~근덕면 교곡리 교곡교 일원 2.8km 하천 구간에 구간 내 교량 6개소를 개축하고 제방 및 호안 3.05km 정비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교곡천 일대는 하천 폭이 좁아 태풍이나 폭우 시 교량 범람, 침수 등 재해 발생의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교곡천 상류부~파인밸리옆 구간은 하폭이 36.2m에서 37m로, 교곡천 중류부~교가6리 구간은 하폭이 15.9m에서 40.5m로, 교곡천 하류부~교가5리 구간은 하폭이 33m에서 40m로 늘어나 재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19년 2번, 2021년 1번 3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강원도 건설기술심의를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현재는 계약심사 등의 기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7월에 사업을 발주해 2024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나 태풍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