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단이 고령 농가들에게 '효자 작업단'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을 통해 관내 만 70세 이상(1952년 이전 출생자)을 비롯해 0.5ha 이하 소규모 경작을 하는 고령 영세농에 로터리와 두둑, 비닐피복 작업을 대행했다.
지난해까지 (사)임·순·남 고령 영세농 농기계 작업단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완료, 임실군은 자체적으로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군의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 수수료는 로터리·두둑·비닐피복 각 30원/㎡으로 농가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시중 가격의 절반으로 낮게 책정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농작업 대행은 농가들의 큰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128농가 17만 4594㎡의 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임실군은 하반기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을 오는 8월부터 2개월 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