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로 학교는 줄고 있지만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도서관이 그 역할을 맡으면서 정체성도 ‘책’에서 ‘교육’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김천홍)이 5월 25일(수)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공공도서관장 협의회를 갖고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공공도서관장과 업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 △ 공공도서관 명칭 변경 방안 협의 등 미래지향적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정책 공유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교육청 공공도서관장 협의회’는 도교육청과 공공도서관 간 상호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공공도서관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갖고자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열렸다.
도교육청은 이날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평생배움터 역할 수행을 위해 준비한‘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남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공공도서관 명칭 변경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남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학생수는 점점 줄고, 노년층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평생교육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은 전남교육청에서 처음 준비한 평생교육 중장기 로드맵으로 22개 도서관을 통해 전 도민에게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전남 평생교육의 미래상을 구체화 시키고자 한다.
회의에 참석한 김천홍 부교육감은 “시대가 바뀌면 도서관도 변해야 한다. 기존의 정형화되고 정적인 도서관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 내 소통공간이자 사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도서관은 미래사회 변화에 발맞춘 평생배움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