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4·16교육연구소,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안산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소속 33명은 지난 24일 '6.1 안산시장선거 시민사회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제 후보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내놨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선거 국면은 대선패배로 인한 민주진보진영의 열패감과 민주당의 불철저한 반성, 성찰로 인해 안산시 지방권력마저 윤석열 정부에 넘겨줄 위기에 있다"며 "정권과 같은 정당의 지방정부에서는 주민자치, 시민참여 등은 정책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거나 후퇴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결국 지역의 시민사회가 오랫동안 주장하고 노력해온 가치와 제도의 퇴행이 될 것"이라며 "6.1 선거는 우리의 가치와 미래를 지키는 선거다. 초중고 무상급식과 코로나19 보편적 재난지원금도 민주당 도지사가 먼저 실행한 것처럼 시민사회의 지지와 민주당의 결단이 함께 이뤄질 때 시민의 삶이 바뀌었고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에게 힘이 되기는 커녕 짐이 됐던 정당의 후보에게 안산의 미래를 맡길 순 없다"며 "다가오는 선거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이자, 세월호 이후 다른 안산을 만들겠다는 약속에 대한 책임으로써 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시민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유권자들의 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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